[현장영상+] "힌남노, 신속한 사전안내만으로도 많은 피해 예방 가능" / YTN

2022-09-03 217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저녁 7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른 대비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입니다.

조금 전에 있었던 총리 모두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지난 8월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수도권에 많은 피해가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역대 가장 강력할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입니다. 이번 태풍은 우리에게 큰 피해를 남겼던 지난 2003년의 태풍 매미보다도 더 강한 상태로 상륙할 가능성도 있어 우려가 매우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태풍 대응을 위한 중대본을 오늘 오전 10시부터 선제적으로 가동하고 있습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등 관계기관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해 주시기 바라며 몇 가지 당부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정확하고 신속한 사전안내와 홍보만으로도 많은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는 시도 단체장께서는 시민, 언론 등과 적극 소통하며 위험 상황과 구체적인 행동 요령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재해 취약지역 및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해 인명과 재산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태풍은 특히 해일과 강풍으로 인해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해안가 저지대 침수, 항만, 크레인 전도, 양식장 파손 등의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아울러 침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 거주하시는 취약계층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께서는 위험 상황을 인지하시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지자체를 중심으로 경찰, 소방, 민간단체 등이 협조해 사전에 충분히 안내가 될 수 있도록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각 교육청 및 학교장께서는 학교의 재량 휴업과 원격수업 등도 적극 검토해 주시고 각 기관은 전기, 수도, 가스, 교통, 원자력 등 기간시설 보호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섯째, 마지막으로 태풍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거주하시는 시민들께서도 집 주위에 위험요소가 있는지 꼼꼼히 살펴주시고 조치가 필요한 부분은 관계기관에 즉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당부 사항에도 지속적으로 귀를 기울여주시고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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